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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점박이사슴벌레 농가 분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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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점박이사슴벌레 농가 분양 추진

인공 증식 성공한 멸종위기 곤충 분양 신청 접수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멸종위기 곤충인 두점박이사슴벌레 대량 인공 증식에 성공한 데 이어 이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활용하고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올해 도내 거점농가를 대상으로 두점박이사슴벌레 분양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두점박이사슴벌레(암수_구분).jpg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중국, 몽골, 타이완 등에 분포해 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몸길이는 수컷 47∼65㎜, 암컷 23∼35㎜이며 주로 밤에 활동하고 5∼9월 고산지 숲에서 관찰된다.

 

애완·학습용으로 널리 보급된 검은색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등과 모양은 비슷하나, 색깔이 황갈색으로 확연하게 차이가 나고 몸체 가슴 양쪽에 2개의 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넓적사슴벌레와_두점박이사슴벌레_비교.jpg

 

산업곤충연구소는 2022년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제주도 일원에서 포획한 1세대 두점박이사슴벌레 10개체와 사육 허가 업체에서 분양받은 인공 증식 7개체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인공 증식에 성공해 총 50개체의 2세대 두점박이사슴벌레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는 두점박이사슴벌레를 곤충생명자원으로 등록해 1∼4세대에 걸친 세부 사육 연구를 지속 중이며, 2세대를 통해 대량 인공 증식에 성공해 3∼4세대 성충과 유충 총 650개체를 확보했고 금강유역환경청에 보고한 후 인공증식증명서를 발급받아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야생 두점박이사슴벌레는 환경청 허가 없이는 포획 자체가 불가하지만, 인공 증식 개체는 증명 절차 등을 거치면 일반 농가에서 사육할 수 있다.

 

분양 신청은 11일부터 25일까지 각 시군구 지자체 관련 부서에 접수하면 되며, 심의회 서면 심사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분양 거점농가 3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도내 곤충생산업 신고확인증에 사슴벌레류가 포함돼 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인공 증식에 관한 규정에 의거 외부와 격리돼 있으며, 환경 제어가 가능한 부식성 곤충 사육·관리·증식장 면적이 1650㎡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선발한 농가에는 인공 증식 두점박이사슴벌레를 100개체씩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 농업기술원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산업곤충연구소는 지역 농가 경쟁력 확보 및 보급 확대, 생태 의식·가치 홍보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생태원에 50개체씩 분양할 예정이다.

한국인 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 연구사는 “두점박이사슴벌레는 아름다운 색깔을 가지고 있고 희소성이 커 거점농가 대량 사육이 가능해지면 애완·학습용 보급 등 곤충 사육 농가의 소득 증대가 예상된다”라면서 “두점박이사슴벌레 사육 방법, 생육 환경 등도 꾸준히 연구해 멸종위기 생물을 보전하고 곤충생명자원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중 국립생태원, 한국곤충산업중앙회 충남지부와 멸종위기 야생생물(두점박이사슴벌레) 보존 및 생태 의식·가치 확산, 지역 내 신소득 곤충농가 육성을 통한 지역 농가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곤충생명자원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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