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신기원(본 연구소 이사/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조선시대 27명의 왕 중에는 성군도 있고 폭군도 있다. 또 존재감이 분명한 왕이 있는가하면 어머니의 그늘에 가려있거나 꼭두각시나 허수아비와 같은 왕도 있었다. 건강하게 태어나 장수한 왕이 있는가하면 병약하게 태어나거나 단명한 왕도 있었고, 적장자로 태어나 왕위에 오른 경우도 있었고 서자나 천민출신으로 왕위에 오른 경우도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가졌던 왕은 역성혁명으로 왕위에 오른 경우와 형제나 친척들을 죽이고...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대학진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부모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부모가 바라는 진로와 자녀가 원하는 진로가 다를 경우 집안이 시끄럽다는 것이다. 그것은 대체로 부모의 기대치가 높을 경우에 발생한다. 부모는 인서울을 주장하고 4년제를 고집하며 이런저런 학과(전공)를 가야 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자녀의 적성이나 성향 또는 관심분야와는 상관없이 부모 본인의 체면만을 생각하는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과연 부모는 자식을 언제까지 품에 끼고 있...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교수) 살다보면 개인이 역량을 발휘하여 긍정적인 성과로 연결되기까지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작용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업에 성공을 하거나 선거에서 당선되는 것은 물론 시험에서 합격하는 것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성공과 실패가 그렇다. 또 혼자 일을 추진할 때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을 추진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개인 또는 조직이나 집단의 역량만으로 성과를 장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주변여건과 상황 등 모든 것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는 우리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말을 자...
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 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개그우먼 박지선의 자살 소식은 충격적이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당하고 재치 있는 그런 사람이라 생각했었는데 남을 위해 웃음을 주던 사람이 정작 자신을 웃게 하지는 못했다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힘을 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참 안타깝다 최근에 자살이 늘어나고 있다. 정치인의 자살 연예인의 자살, 경제적 어려움으로 삶을 비관한 자식과의 동반 자살. 최고 경영자의 자살 등 각기 다른 원...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코로나19가 반년 가까이 지속되자 국민들 사이에서는 감염병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백신은 언제쯤 개발될 것인지 그리고 정부의 조치는 최선의 것이었는지에 대한 의문과 불평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불만은 특히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서 심하다. 격리와 차단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다보니 코로나로 죽으나 손님이 없어 죽으나 똑같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사실 공무원과 공사직원 등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사람과 일부 대기업직원들은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지만 월세내기 바쁜 사람들은 정부의 긴급재난...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누가 뭐라 해도 인간은 본래 이기적인 존재이다. 따라서 누군가가 작은 손해라도 보지 않으려고 떼를 쓰거나 자기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를 쓴다고 탓하기가 쉽지 않다. 또 어렵고 힘든 일을 피하려고 하거나 일상의 안락이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 일방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쉽게 비난할 수도 없다. 본인도 결국은 그런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도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우리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경우에 처했다고 이전의 행태를 쉽게 바꾸지는 못한다, 오히려 평소 했던 생...
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전문의/ 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추미애 장관이 울보 아들 때문에 고생을 하는 게 아니라 아들이 추미애 장관 때문에 울보가 되고 고생을 하는 거다 양육은 성인이 되면 부모의 도움 없이도 혼자 살아 갈 수 있게 자식을 키우는 거다 자식의 양육은 자식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아니라 부모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이다 대한민국 사병 중에 오락실에서 오락 하느라 휴가 후 귀대를 못 하는 사병은 없다 문제가 생기면 엄마가 다 해결 해 준다. 이건 과잉보호이다....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경차를 끌고 자동차검사를 받고 온 아내가 수수료가 7만원이라고 직원이 이야기하여 7만원 결재하였다고 하였다. 다음날 필자도 자동차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접수대의 요금표를 보니 경차의 경우 정기검사는 3만5천원 종합검사는 6만원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집으로 전화를 해서 어제 자동차검사를 하고 받은 영수증의 금액을 확인해보라고 하였더니 7만원이라고 하였다. 접수대에 있는 직원에게 어제 자동차검사를 받은 경차번호를 알려주고 결재한 금액을 확인하고 싶다고 했더니 확인 후 7만원이라고 하였다. ...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지난 2월초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있는 장애인마을 캠프힐을 방문했을 때 특이한 점을 발견하였다. 킴프힐은 주민인 장애인과 직원인 관리인 그리고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캠프힐의 자원봉사자들은 여느 자원봉사자들과 달랐다. 그들은 짧게는 일년 그리고 길게는 평생동안 그곳에서 거주하며 봉사활동을 하였다. 심지어 어느 자원봉사자들은 그곳에서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여 자녀를 낳아 키우고 있었다. 그들은 자원봉사자들이기 때문에 관리인들과 달리 월급이 없었다. 다만 약간의 용돈을 받았다....
신기원(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하반기 의장단선출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물밑거래나 담합 혹은 탈당불사 등의 볼썽사나운 모습이 자연스럽기조차하였다. 이런저런 내부진통으로 7월 중순에 접어든 지금에야 의장단 선출이 이루어진 지역도 있고 의원들이 소닭보듯 서로 안면몰수하는 지역도 있는 등 후유증이 심각하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살펴보면 의원들이 그야말로 유권자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눈앞의 감투를 차지하려고 혈안이 되어 진흙탕싸움에 여념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