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태안군 안면읍 승언 1호 저수지에 흐드러지게 핀 연꽃이 한여름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승언 1~3호 저수지는 매년 여름이면 연꽃이 무리지어 피어나 사진작가들이 출사를 위해 즐겨 찾는 숨은 명소다.
충남 서산시 해미천변에 여름을 알리는 해바라기 3만송이가 만개해 노란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6일 해미면에 따르면 지난 봄부터 마을 단체들과 직원들이 해미천변 산책로 1.5Km 구간에 해바라기 씨를 뿌리고 가꿨다. 면은 인근 서산 해미읍성과 해미국제순교성지를 찾아올 관광객들을 위해 계절별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로 가득한 생태하천을 구상하고 현재 해바라기 길을 만들었다. 해미천은 각광받는 여가 및 휴식장소로, 지난 4~5월에는 유채꽃, 튤립으로 6~7월에는 백일홍, 금영화,...
태안군 태안읍에서 이원면을 잇는 지방도603호선에 아름다운 백일홍이 피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백일홍은 빠르면 6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하나 태안군에서는 개화가 늦어 가을을 알리는 꽃으로 여겨진다. 이름처럼 100일간 꽃을 피워 태안의 가을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꽃이기도 하다.
충남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개심사에 핀 배롱나무꽃이 주변을 아름다운 분홍 빛으로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한 시민이 배롱나무 분홍꽃의 화사함을 만끽하며 개심사로 오르고 있다. 한 시민이 개심사에 핀 배롱나무 아래 벤치에서 배롱나무꽃을 즐기고 있다. ※배롱나무꽃(백일홍)은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백 일을 가는 꽃으로 줄기가 맨살처럼 매끄러워 예로부터 사대부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사찰에 많이 심겼다.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백일을 가는 것을 보며, 끊임없는 정진과 수행을 되새겼다고 ...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가야산 도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인 ‘백운란’을 발견, 보호·관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백운란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위급종(CR)’ 식물로, 개체수가 매우 적은 분류군 중 하나다. 난초과 여러해살이풀인 백운란은 그늘진 숲 속 썩은 식물체에 기생하며 자란다. 마디에서 자라난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는 것이 특징이며, 식물 전체가 갈색을 띄고, 높이는 4∼6㎝이다. 잎은 3∼5개로 ...
해미순교성지는 국제성지로, 지난 2018년 9월 선포된 서울대교구 순례길에 이어 2번째며, 단일성지로는 국내 유일하다. 이곳은 유명한 성인이 있거나 특별한 기적이 있었던 곳은 아니지만, 이름 없는 순교자의 성지로 의미가 남다르다.
12일 운산면 용장리 지내 용장천 따라 700여 m에 하얗게 피어나 한들거리는 샤스타데이지가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마음을 확 풀어주고 있다. 이날 용장천에는 천안과 예산에서 왔다는 기타치는 여인(연두)와 피리부는 소녀의 협연으로 흘러내리는 선율은 가냘픈 줄기 위에 핀 샤스타데이지가 봄바람에 실려 무아지경의 춤을 추는 듯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두 연주자는 화려하지도 않으며 미모의 여인들로 보이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가식이 없고 수줍은 듯 청순한 소녀의 이미지는 용장천에 활짝 핀 샤스타데이지...
2016년 준공된 충남 서산시 음암면 부산리에 위치한 잠홍저수지 인근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데크로드) 길을 따라 걸으며 맞닥뜨리는 수풀과 저수지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잠홍저수지 둘레길(데크로드)은 2015년 준공된 것으로 길이가 3900m정도로 조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