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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제도 설문조사 결과, 87.6% 응답자 ‘입시제도에 학생 의견을 반영하라’

기사입력 2023.12.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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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천안학부모회는 사교육비 급증으로 인한 가계 부담과 입시 경쟁 교육의 문제, 서열화된 대학 체제 개혁을 위해 2023년 11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천안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당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2320.11.15.-11.30

    조사방법

    온라인 설문

    응답자

    천안지역 169

    응답자 학령기

    고등학생

    응답자 성별

    (62%), (36%), 그 외(2%)


    20231207_105209.jpg



     응답 참여자 특성 :

    응답자의 98.2%는 고등학생이고, 고등학교 2학년이 92.9%이다.

    여학생이 62%, 남학생 36%, 그 외 성별 2%가 응답에 참여하였다.

     

     1번 문항 학교 생활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1순위는 학업 성적 고민(38.9%), 2순위는 진로 선택의 어려움(18.1%), 3순위 진학 결정의 어려움(13.6%)으로 집계되었다.  응답자의 70.6%는 진로,진학 및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는 입시 제도를 잘 모른다는 것도 영향을 주겠으나(2번 문항 63%), 현재와 같은 진로진학 입시 체제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번,4번 문항에서 응답자의 75%는 ‘사교육비 증가가 문제가 있다’라고 답하였고, 82.8%는 ‘대학등록금이 가정경제에 부담이 된다’고 답하였다. 5번 문항 응답자의 82.8%는 대학 무상교육에 찬성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7번 문항 23% 응답자는 지방대학의 차별을 없앨 필요가 없다고 응답하였고, 과반의 응답자는 지방대학의 차별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하였다.

     

     8번 문항 ‘독일,프랑스,미국 등 외국의 입시 제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가’ 질문에는 잘 모르는 편 78.7%로 응답하여 대한민국의 입시제도와는 다른 대학평준화 제도와 절대평가 입시제도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함을 알 수 있다. 6번 문항 ‘우리나라 대학은 입시성적에 따라 서열화 돼 있는가’ 질문에 92.3%가 대학이 서열화돼 있다고 답변하였다. 9번 문항 ‘우리나라 대학 입시는 경쟁이 심각한가’ 에 대해 94.7% 응답자들은 입시 경쟁이 심각하다고 답변하였다. 10번 문항 ‘우리나라 대학 입시제도는 과도한 경쟁과 대학서열화 해소를 위해 이미 평준화 돼 있는 유럽(독일,프랑스)처럼 평준화로 바뀔 필요가 있는가’에는 70% 응답자들은 대학평준화의 필요성에 긍정 응답을 하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상당수의 학생들이 진로,진학,입시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확인되었고, 상당수 학생들은 사교육비 증가, 대학서열화의 문제를 알고 있었다. 청소년들의 입시 스트레스를 낮추고 고등교육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미  대학평준화,대학무상화를 실시하는 외국의 입시, 고등교육 제도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학생 당사자들이 좋고 나쁨을 비판할 수 있도록 참여의 기회를  만들어 교육개혁에 착수하길 정부에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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