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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Fly Higher with KNB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 개최

10월 14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기사입력 2023.08.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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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2023년 국립발레단의 공익사업인 꿈나무 교실참가자들과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합동 무대 국립발레단 Fly Higher with KNB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가 오는 1014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펼쳐진다.

     

    2021년부터 시작된 국립발레단의 주요 공익사업 꿈나무 교실은 지역 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별 인프라를 활용하여 권역별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발레 교육을 시행하고, 그 결실로 국립발레단 단원들과의 합동 공연 출연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당진문화재단은 국립발레단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20233월부터 10월까지 당진시 거주 초등학교 학생들을 모집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발레 수업을 진행했다. 강습은 여타 지역의 꿈나무 교실에서 두 차례 강습을 맡았던 국립발레단 전 솔리스트 신현지 강사가 담당했으며, 수업은 앙 아방(en avant), 앙 오(en haut), 턴 아웃 등의 팔다리의 기본동작부터 공연을 위한 심화 동작 순으로 심도있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요청송부) 2.공식포스터_국립발레단 Fly Higher with KNB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jpg

     

    본 공연은 10분 내외의 꿈나무 작품70분 내외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로 진행된다. ‘꿈나무 작품의 제목은 ‘Wings’로 약 9개월 간 전문가의 지도를 받은 참여 학생들이 첫 무대에 오른다. 작품명 ‘Wings’는 열정적으로 발레 수업에 임한 당진시 거주 초등학생들의 팔에 날개를 달아 유려하고 열의 있는 발레 동작들로 무대 위에서 날아오르며 결실을 맺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 한마음으로 연습해온 발레 꿈나무들의 이번 창작 무대는 공연 그 자체만으로도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공연에 뒤이어 펼쳐지는 국립발레단의 프로그램은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돈키호테>이다. 이 공연은 국립발레단이 발레의 대중화를 위하여 전막 작품의 주요 장면을 뽑아 해설과 함께 선보인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시리즈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작품이다. 등장인물인 가마쉬가 해설과 함께 극을 이끌어가며 작품의 이해를 도와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우여곡절 사랑 이야기를 담은 본 공연은 전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에서는 투우사와 스페인 여인들의 흥겨운 춤이 광장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선술집 주인의 딸 키트리가 등장한다. 2막에서는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가 키트리에게 가마쉬와 결혼하라고 종용한다. 3막에서는 결혼 예복을 입은 키트리와 바질이 등장하고 둘의 영원한 사랑을 만인 앞에서 맹세하는 그랑파드되(2인무)를 춤춘다. 국립발레단 클래식 발레의 정수인 돈키호테그랑 파드되를 비롯해 환당고, 지그, 투우사의 춤 등 경쾌하고 화려한 캐릭터 댄스 등 스페인의 뜨거운 정열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한국 발레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국립발레단은 1962년에 창단된 최초의 직업발레단으로 국내 최고의 무용수들과 함께 세계 유명 작품을 레퍼토리로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유리 그리고로비치의 <호두까기인형>, <백조의 호수>, 파트리스 바리의 <지젤>, 마르시아 하이데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안무작 <해적>(2020)<돈키호테>(2023)를 국립발레단만의 버전으로 각색 및 재안무하며 전막 발레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있다.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 러시아뿐만 아니라 벨기에, 캐나다 등에서 발레의 아름다움을 전파하며 해외에서도 대한민국 발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활발한 문화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의 무용수들과 당진시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미래의 발레리노·발레리나들의 발레를 애정하는 한마음으로 만들어나갈 본 공연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힐링을 선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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