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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리꾼 경연, ‘제1회 서산전국 전통민요 경창대회’ 개최

일반부 대상 이순자 재담소리 전수자, 단체부 대상 김광례 외 8명이 수상

기사입력 2023.04.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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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유명한 소리꾼이 모여 경연하는 전통민요경창대회가 서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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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회로 시작되는 서산전국전통민요경창대회와 정기공연이 지난 22일 서산문화원 3층 대공연장에서 한국 전통문화보존회(회장 배수옥)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경창대회에는 서울, 평택, 공주, 오산 등 전국에서 단체 7팀과 일반부 19팀의 소리꾼들이 참가해 기량을 발휘했으며, 일반부와 단체부로 나뉘어 경연을 벌였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및 부상이 수여됐으며 특히, 후학을 위해 노력하는 전통문화예술인에게도 지도자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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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경연대회와 함께 배수옥, 이순자 외 배따라기, 공주아리랑(남은혜), 장기타령(이은경, 막민서 외), 각설이(강국환), 산타령(배수옥, 김정희 외), 무용(양순복, 심귀례, 최명주), 재담소리(정미덕, 신철호, 박성자), 경기민요(지수진, 안수빈 외) 등의 공연도 함께 펼쳐져 행사에 참석한 이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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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행사는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지원 없이 순수 한국문화보존회 예산으로만 개최되었으며, 특히 배수옥 회장이 사비를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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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보존회를 이끄는 배수옥 회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재담 보존회장을 겸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대해 우리 조상들의 얼이 담긴 전통민요를 계승 발전시켜 지역 문화를 창달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서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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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날 영예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상자 명단 가나다순)

     

    일반부

    대상(서산시장상) 이순자(오산소리보존회) 금상(서산시의회 의장상) 박순복(공주아리랑보존회) 은상(서산문화원장상) 정광영(서산국악원) 동상(서산장학재단 이사장상) 박성자(평택시 안중읍) 장려상(한국전통문화보존회 대회장상) 김광례(오산국악원), 최재녀(안양예술원) 특별상(한국전통문화보존회 대회장상) 김성자(오산국악원), 주순자(평택시 포승읍) 가창상(한국전통문화보존회 대회장상) 박민서(서산국악원)

     

    단체부

    대상(국회의원상) 김광례 외 8(오산국악원) 금상(서산시의회 의장상) 최원덕 외 2(공주아리랑보존회) 은상(서산장학재단 이사장상) 박정희 외 2(한국전통문화보존회) 동상(선소리산타령 서산지부장상) 김순환 외 2장려상(한국전통문화보존회 대회장상) 김영희 외 5(안양예술원), 박성자 외 3(평택시 안중읍) 특별상(한국전통문화보존회 대회장상) 고규애 외 7(음암민요반) 지도자상(선소리타령 예능보유자 유근우) 권광주, 김정희, 안수빈, 이정례, 이지선, 최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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