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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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서산시 부시장, 현대오씨아이 폭발사고 현장 및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방문이완섭 서산시장은 21일 현대오씨아이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업장에서 사고 대응 유관기관과 인근 주민들에게 상황전파가 미흡했던 점을 강력히 계도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23일 서산시 대산읍 석유화학산업단지 내 현대오씨아이 사고 발생 현장과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방문했다. 구상 부시장은 사고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고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서산시를 비롯한 사고 대응 기관과 인근 주민들에게 빠르게 상황을 전파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방문해 사고조사 현황에 대해 공유를 받고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체계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경우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산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사고 발생 시 반드시 사고 내용과 조치사항을 인근 주민들에게 전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금강유역환경청,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충청남도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정보공유체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유관기관과 더 확고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사고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공유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 정보들을 같이 공유하고, 일사불란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오전 8시 20분경 현대오씨아이에서는 공정 설비를 점검 후 재가동을 위해 점화를 하던 중 폭발이 발생했으며, 사고조사 관계기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와 화학물질 외부 유출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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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동 자원회수시설 10여 년 만에 드디어 첫 삽 떠민선 6기부터 갈등을 빚어온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이 오늘 오후 3시 기공식을 시작으로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이 날 기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하여,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김선수 석남동장, 석남동 노인회장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CBC충남방송 김예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되었다. 2012년 11월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당진시와 기본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된 이 사업은 공론화위원회(위원장 신기원)까지 발족하였으나 찬반 갈등이 좁혀지지 않은 해묵은 논쟁거리였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38억원(국비 50%, 도비 5%, 시비 45%)으로 코오롱글로벌(주) 외 4개사가 시공하며 일일 200톤의 광역 소각시설과 주민편의시설, 부대시설 설치공사이다. 자원회수시설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생활 소비 패턴 변화로 발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생활폐기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사업으로 청소행정의 필수시설이지만, 지난 10여 년간 지역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해왔다. 서산시는 그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환경영향평가와 지속적인 주민 면담을 통하여 사업의 당위성과 안정성을 피력해 왔으며, 오늘 기공식으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 식사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비용이 얼마가 추가될지 모르나 소각탑을 전망대로 사용가능토록 설계 반영을 요구하였으며, 장고 끝에 사업 승낙을 해주신 석남동 주민 여러분의 대의에 감사드리며, 철저하고 안전한 운영으로 걱정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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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버드랜드, 무논습지로 날아들어!서산 버드랜드가 시유지를 활용해 조성한 무논습지에 다양한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새들이 날아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서산버드랜드 주변 시유지를 활용해 조성한 무논에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있는 노랑부리저어새(영명 : Eurasian Spoonbill)와 황새(영명: Oriental Stork) 등 법정보호종이 날아들어 장관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무논이 조성된 시유지는 천연기념물 황새의 텃새화를 위한 방사장이 운영되는 장소이다. 황새의 안전과 환경적응을 위해 조성한 무논습지에 다양한 보호 종들이 날아들고 있다. 지금까지 이 습지에서는 흰뺨검둥오리(영명: Spot-billed Duck) 등의 오리류와 청다리도요(영명: Common Greenshank) 등의 도요류를 비롯해 다양한 야생조류들이 관찰돼 한 장소에서 다양한 야생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탐조 포인트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인근에 설치된 황새 둥지 탑에서 2022년 9월 예산황새공원에서 방사한 가락지번호 D11(하늘) 개체가 자연 서식중인 다른 황새와 함께 자리하는 것이 관찰되는 등 자연번식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번식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서산버드랜드에서는 무논 습지에 지속적으로 미꾸라지 등 먹이를 제공하고, 이들을 관찰할 수 있는 황새 탐조대를 신설해 관람객들의 생태교육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무논습지는 겨울철 얕은 물에서 서식하는 조류의 서식처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국내외 연구사례로 밝혀진 바 있다”며“더욱 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지 제공을 위해 겨울철 무논의 면적을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논습지 인근지역은 겨울철 천수만의 독수리 주요 서식지로 활용되는 지역이라 더욱 다양한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지역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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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하수처리시설 책임실명제 호평충남 서산시가 시행하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책임실명제가 시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개인하수처리시설 책임실명제는 건축물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하는 시설에 준공 검사 시 시공업체의 연락처와 오수처리시설 시공 사항이 적힌 스티커를 현장에 부착하는 제도이다. 시는 시공업체들의 책임감을 높이고 문제 발생 시 스티커에 기재된 시공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개인하수처리시설 책임실명제를 운영했다. 사업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10월 말까지 총 368건의 개인하수처리시설에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그 결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준공된 건축물의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명이 들어간 스티커를 부착하니 시공업체의 책임감이 더 커져 성실하게 시공한 것 같다”며, “시설관리자의 도움 요청 시 신속하게 대응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는 관리 운영자도 “문의 사항이 있거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이전에는 공사업체, 설계업체 등 여러 곳을 알아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려서 불편했는데, 이제는 스티커에 있는 시공업체에 연락해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영호 서산시 건축허가과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정확한 시공과 준공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도 준공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책임실명제를 내실 있게 운영해 수질오염 방지 및 쾌적한 생활환경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수 발생량에 따라 ▲콘크리트 보호벽 설치 ▲내부 칸막이 보강 등 강화된 개인하수처리시설 내실화 기준을 수립․운영해 공공수역 수질오염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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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동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주민설명회 개최충남 서산시는 지난 28일 석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대동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양대동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이 11월부터 착공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착공에 앞서 주민들과 사업 전반에 대해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사업 추진과정 ▲소각시설의 설치계획 ▲주요 시설 설명 ▲소각 연소가스 처리 과정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서산시가 자체 폐기물 처리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핵심 현안 사업이다. 시는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11월부터 양대동 827, 828번지(부지면적 약 3만9748㎡)에 총사업비 738억 원(국비 360억 원, 도비 36억 원, 시비 342억 원)을 투입해, 소각시설과 찜질방, 사우나, 물놀이 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소각시설 전문 시공업체인 코오롱글로벌에서 시공하고,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감독을 맡는다. 시는 양대동 소각시설 설치 시 일일 생활폐기물 200톤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소각 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연간 16억 원의 전기 판매 수익을 올리는 등 다양한 부가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위해 사업설명회, 언론보도, SNS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착공에서부터 운영까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이용 자원순환과장은 사업설명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소각시설 설비는 현재 상용되고 있는 기술 중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술을 채택했다”며, “더 안전하게 짓고, 더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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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버드랜드,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 본격 운영서산버드랜드가 구조된 야생조류의 자연 복귀를 돕기에 나섰다. 충남 서산시는 서산버드랜드 내 연면적 1,260㎡의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 시설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는 야생조류의 보호와 재활을 돕는 계류장, 격리실, 야외전시장, 생태관찰 데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충남 각 지역에서 구조된 야생조류 중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조류의 재활훈련과 방사 준비가 진행된다. 자연 적응이 완료된 개체는 천수만 지역으로 방사하고, 영구장애로 생태계 부적응이 우려되는 개체는 복지 차원에서 보호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야생조류의 재활을 도울 인력 3명을 선발해 전문교육을 마쳤으며, 야생조류를 매개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가 야생조류의 체계적인 보호와 관리를 통해 천수만의 생태 다양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연과의 교감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동물재활교육센터에서는 ‘2022 서산천수만 철새기행전’이 열리는 22일부터 23일까지 야생동물의 보호와 보존을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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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가로림만 우리손으로 지켜냅니다.”지난 8일 (사)가로림만생태관광협의회(이사장 최희재)는 ‘행복한아이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가로림만 100년을 그리다. 가로림만청소년탐사대 플로깅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작년에 발대식을 가진 가로림만청소년탐사대의 계속 사업으로, 청소년과 함께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 해양환경지킴이 육성 및 가로림만 해양정원 지정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 위해서 기획되었다. 행복한아이들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하여,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에서 중왕리까지 가로림만 칠지도길 구간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펼치고, 지곡면 중왕리에 위치한 서산시 청년수산학교에서 지역명물인 감태를 이용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과 청소년 리더십인성캠프를 진행하며 다채로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예성(동문초 3학년) 학생은 “프로깅을 통해 가로림만을 깨끗하게 만들어줬더니 지구가 고맙다고 인사하더라구요.”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질 못했고, 인솔교사인 인종선(행복한아이들 지역아동센터 교사, 50세)씨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이며 행복한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며 자칫 소외 받을 수도 있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가로림만생태관광협의회 최희재 이사장은 “여러분이 있는 곳이 바로 가로림만이며, 가로림만은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칠게 등이 서식하는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여러분 같은 미래 인재들이 아끼고 보전하며 아름답게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라며, “가로림만 청소년 탐사대원으로서 해양환경지킴이의 역할을 잘 수행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사)가로림만생태관광협의회와 행복한아이들 지역아동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가한 청소년들을 ‘가로림만 청소년 탐사대 해양환경지킴이’로 위촉하고, 향후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이와 같은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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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 본격 추진머드맥스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서산시 가로림만이 최상의 생태 공간으로 거듭난다. 충남 서산시는 지난 5일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성이 높은 해양환경공단과 서면으로 ‘가로림만 갯벌 식생 복원사업’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온실가스 저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탄소 흡수력이 높은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월 해양수산부 공모를 신청하고, 3월 팔봉면 가로림만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2023년에 착공해 202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105억 원, 도비 22.5억 원, 시비 22.5억 원)을 투입해 칠면초․갈대 등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고 탐방로, 포토존 등 친수시설을 설치한다. 시는 이번 복원사업과 팔봉산, 아라메길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생태관광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업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할 수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건강한 갯벌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는 11월 발표될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가로림만을 2016년 국내 최초로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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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에 황새 부부 한 쌍 ‘새 둥지’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서산 천수만에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황새 부부 한 쌍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4일 시는 문화재청의 황새 방사지 공모에 선정돼 ‘황새 보호 업무협약’을 맺고 황새 부부 한 쌍을 지난 30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황새를 복원하고 번식 유도로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서산시를 포함한 3개 지자체를 황새 방사지로 선정했다. 예산 황새공원에서 서산으로 옮겨진 황새 부부는 천수만의 이름을 딴 천순이(암·2010년 생)와 만수(수·2011년 생)다. 시는 황새를 철새생태공원인 서산버드랜드 인근 방사장에 둥지를 마련하고 방사장과 조금 떨어진 거리에 관람데크를 설치해 황새를 관찰하게 할 방침이다. 시는 천순이와 만수를 약 2년의 적응기간 동안 보살핀 후, 천수만 지역에 방사해 자연번식으로 황새 복원에 기여할 예정이다. 황새 부부가 새 둥지를 튼 천수만은 매년 200여 종, 15만 개체 이상의 야생조류가 관찰되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의 황새가 월동하는 등 황새가 머물기에 최적지로 꼽힌다. 황새뿐만 아니라 흑두루미와 독수리, 저어새, 큰고니 등의 수많은 천연기념물이 서식해 ‘철새의 낙원’으로 불린다. 넓은 농경지가 펼쳐진데다 철새들의 안정적인 월동을 위해 먹이와 서식처를 제공하는 생태사업을 서산시가 꾸준히 벌여왔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길조로 여겨지는 황새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천수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황새 가족이 천수만에서 힘찬 날갯짓을 펼칠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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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오토밸리 산업단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합동점검 실시충남 서산시가 오토밸리 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9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3주간 오토밸리 산업단지 내 48개소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충청남도와 서산시가 합동으로 업무관련자 각 2명씩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악취 및 분진 발생에 관한 사항과 사업장 폐기물 관리상태와 폐기물의 적법한 처리 여부다. 특히 최근 폐절삭유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남에 따라 폐절삭유 유출 피해를 방치하기 위한 2차 피해 방지시설 설치 여부와 폐절삭유 보관 시설 모니터링 상태, 방재장비 구비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개선이행 여부의 확인과 순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박경환 서산시 환경생태과장은 “환경사고는 시민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향후 인더스밸리, 테크노밸리 등 확대 점검을 통해 환경 사고를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